MC 김용만 '불법 도박 혐의' 수사
불법 스포츠 경기에 10억여원 베팅…혐의 시인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3-21 17:27:11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연예인 김용만(46)씨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사설 스포츠토토로 불리는 인터넷 스포츠도박 사이트 2~3곳에서 총 10억여원을 베팅해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매니저인 양모(43)씨와 함께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해외 스포츠의 경기결과나 점수 등을 맞추는데 회당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 이상의 자금을 배팅한 것로 알려졌다.

김씨는 검찰조사에서 '매니저와 함께 취미삼아 시작했지만 갈수록 중독됐고 돈도 많이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무제한 베팅 방식의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개설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김모씨 등 운영자 2~3명을 적발,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도박 혐의를 포착했다. 김씨에 앞서 매니저를 조사해 김씨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련의 연예인 사건들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반듯한 이미지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말과 행동이 다른 이번 김용만 도박 혐의 또한 시청자들과 팬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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