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 추억의 7080충장축제 이튿날인 10일 충장병아리축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남로공원에서는 광주·전남 권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이 깜찍한 율동을 비롯한 재롱잔치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후부터 같은 무대에서 시작된 전국주민자치센터 경연은 이 날 광주 권 91곳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주말인 12일 전국 시·도 추천 주민자치센터 32곳의 예선을 거쳐 마지막 날 13일 최종 결선무대를 치른다.

이날 예선에서는 동구 지산2동 스포츠댄스 팀 등이 출연해 열띤 각축을 벌였다.

오후3시 광주YMCA무진관에서는 동구아카데미를 겸한 힐링토크콘서트가 열려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는 최성봉씨는 껌을 팔아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어려웠던 자신의 유년기 시절 얘기를 들려주며 청중들의 용기를 북돋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민주평화광장 주 무대에서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한 ‘K-POP’공연이 10·2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에는 걸스데이, 에이핑크, 울랄라세션, 김예림, 유승우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슷한 시간 금남로 거리 한가운데에서는 피아노 재즈 콘서트가 열려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추억의 보물찾기’ 행사는 추억의 테마 거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종이쿠폰 형태의 보물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LED TV, 드럼 세탁기, 전기 오븐 등 1,000여 점의 물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