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명선)는 관내 산재되어 있는 6,800여개 가로등의 관리 운영이 수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가로등 오작동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보수하는 것이 어려움에 따라 가로등 감시에 대한 중앙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가로등 오작동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로등 무선감시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가로등은 가로등의 일괄 점․소등만이 가능하였으며 개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하였고, 가로등의 이상 유무를 민원 접수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대처로 신속한 파악이 힘들었으며 민원접수 시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보수가 지연되는 경우도 잦았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되는 가로등 무선감시 시스템은 가로등의 개별 및 일괄 점․소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앙관리체계와 인터넷 망을 통하여 연결된 무선제어를 통해 차단기 차단, 부하 전기누전, 주간점등과 이상점등, 램프 등 기타고장과 같은 오작동 및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시가 가능하며, 이를 통한 능동적인 대처로 빠른 시간 내에 가로등 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권선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로등 무선감시 시스템은 권선2동 주민센터 주변 가로등 138등, 보행자등 25등에 시범 운영하며, 4월 10일부터 착공을 시작으로 5월 4일 준공될 예정이다.

권선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검증될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민원접수에 의존해왔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가로등의 이상유무의 실시간 감시를 통한 가로등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여 유지보수 시간단축은 물론 첨단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서비스 신뢰도를 향상 시키고자 한다.

최근 급증하는 위험 범죄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권선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가로등 무선감시 시스템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