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허베이성과 자매결연 체결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 경제와 무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기대
| 기사입력 2009-06-24 05:57:10

경기도가 중국 환발해만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허베이성과 자매결연을 체결, 대중국 교류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후춘화(胡春華) 허베이성 성장이 함께한 가운데 양지역간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양측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경제와 무역교류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교류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경기도와 허베이성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별도의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은 약 7천만명의 인구와 중국 12위의 면적(18.88만㎢), 중국 전체의 4.95%에 해당하는 2,329억달러 규모의 GRDP를 올리고 있는 지역. 허베이성과 경기도는 지난 2002년 1월 허베이성 우호교류대표단이 도를 방문한 이후부터 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지속적 교류를 유지해왔다. 지난 2008년 10월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이 허베이성을 직접 방문 우호교류관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허베이성은 상해 등 광동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었지만 최근 환발해만 경제권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면서 탕산(唐山), 친황다오(秦皇島)등이 새로운 경제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진입비용을 이용한다면 양 지역에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후춘화 허베이성 성장은 저우창(후베이 성장), 쑨정차이(농업부장), 루하오(공산당 청년단 제1서기) 등과 함께 중국의 제6세대 지도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중국방문단은 경기도와의 자매결연 체결 외에 허베이성에 투자 예정인 국내기업들과의 투자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일정을 보내고 오는 23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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