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의용소방대‘완용펌프’복원 전시‘눈길’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24 14:01:01

[양평=타임뉴스]양평군 옥천면의용소방대가 숨은 유물인 ‘완용펌프’를 원형 그대로 복원․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전에는 불이 나면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차라 불리는 완용펌프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해 왔고, ‘종’을 매달아 화재시 주민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려 소방수 역할을 해 왔다.

옥천면의용소방대는 최근 6․25전후로 사용했던 옥천면 소방의 역사이자 선배 대원들의 피와 땀이 베어있는 유물인 ‘완용펌프’를 복원해 주민들이 늘 곁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옥천면사무소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또한 약 65년전 옥천119안전센터에 설치돼 화재 시 비상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리는 역할을 했던 종은 2005년 옥천119안전센터가 신축․이전되면서 현재는 옥천3리 마을 느티나무에 설치돼 있다.



안성중 옥천면 의용소방대장은 “현대식 소방차량의 등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보관돼 왔던 옥천면 역사 보물인 완용펌프를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대원들이 소중하게 다듬어 기증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옛 것에 대한 보존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리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면사무소를 찾은 한 주민은 “옥천면에 이런 귀중한 보물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아이들 교육은 물론 소방역사에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완용펌프는 1998년에 구한말 왕궁소방대에서 사용한 것으로 6~9인이 인력으로 가동하는 소방장비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업무를 관장하던 소방기관인 금화도감에서 1871년 궁성소방대에 최초로 일본에서 도입해 화재진압 업무를 담당했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