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타임뉴스]여주군 여주읍 매룡리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에 붉은 보랏빛으로 어우러진 냉초가 활짝 피어 탐방객들을 반기고 있다.
비 개인 틈을 타, 냉초 꽃에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네발나비, 긴꼬리제비나비들이 형형색색의 옷맵시를 뽐내며 모텔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냉초에 시샘이라도 하듯 긴산꼬리풀, 옥잠화, 산백초, 금꿩의다리, 백일홍 등도 꽃망울을 터트려 너도나도 나비들을 유혹하고 있다.
냉초라는 이름은 ‘냉증을 고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뤼나물 또는 숨위나물 이라고도 하며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50~100 c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시베리아에 주로 분포하며 7~8월에 꽃이 줄기 끝에 피어 가을에 둥근 열매가 달리고, 중북부지방의 산기슭에서 주로 잘 자란다.
황학산수목원은 장마철임에도 잔디깎기와 잡초제거, 화단정리까지 해 탐방객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
“장마철 잡초제거나 화단정리를 하지 않으면 삼복더위에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되므로 토양에 수분이 있을 때 잡초를 제거하여야 한다”며 “탐방객들에게 황학산수목원의 깔끔한 첫인상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여주군 산림공원과 수목원 홍보 담당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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