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봄 감자“ 하령” 재배기술 개발
이부윤 | 기사입력 2012-03-04 22:11:57

[수원=타임뉴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수량이 많고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병에 매우 강한 감자 ‘하령’의 재배가 늘어나면서 중북부지방에서 봄에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령’은 일반 ‘수미’ 감자보다 성숙이 늦어 중북부지방에서 재배할 때는 장마가 끝난 후 고온기에 수확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감자에서 싹이 나거나 속이 비는 생리장해가 발생해 품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중북부지방에서 ‘하령’ 감자 생산 시 발생하는 2차 생장을 줄여 상품성을 높이는 재배기술을 개발한 결과, 7월 상순 무렵에 수확을 끝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중북부지방에서 봄 감자는 일반적으로 4월 상순경까지 파종하고 있으나, ‘하려’은 늦어도 3월 안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 가능하면 파종기를 더 앞당기고, 충분한 산광 싹 틔우기로 싹의 길이가 1cm 정도 되도록 하면 7월 10일까지는 수확을 마칠 수 있다. 6월 하순 장마 전에 수확하면 2차 생장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수량이 적고 감자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서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최소한 파종 후 100일이 지난 것을 수확해야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하령’ 감자는 3월 10∼30일에 파종하고, 6월 30일∼7월 10일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7월 상순 이후에는 감자가 충분히 성숙하지만, 고온으로 말미암아 2차 생장이 급증하고, 부패병이 많아지고.

, 잡초 관리가 어려워 오히려 상품성이 떨어진다.



하령’ 감자의 2차 생장은 시비량, 고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비료를 적량 이상으로 지나치게 살포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바닥 덮기를 하며, 파종깊이는 15cm 정도로 일반적인 파종깊이(5∼10cm)보다 깊어야 더욱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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