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 ‘더 쎈 놈’ 김용남, 경선 일정 조정해야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진도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조형태 | 기사입력 2014-04-17 16:42:15

【수원타임즈】 수원시장 김용남 예비후보는 17일 “어제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이에 사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일체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용남 후보는 “사태가 심각하고 더 이상 경선일정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21~23일에 있을 시민여론조사와 24일로 예정된 당원투표 일정을 잠정 연기할 것을 세 후보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태풍, 지진, 화재, 교통사고, 전염병 등 갖가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며 재난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서 체계적이고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는 “수원시는 다중밀집시설이 많아 대형사고가 날 우려가 많고,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한 지역이 많을 정도로 노후불량주택들이 많아서 건축물구조안전과 관련된 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여 재난방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동과 고색동 같은 상습침수피해지역을 위해 황구지천 하천폭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도로 침수대책도 사전예방 시스템을 마련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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