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2009 IPC 직지배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를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충북청원종합사격장에서 개최하며, 개회식이 24일 오후 5시30분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있었다.

이번 대회는 3개분야 16개 종목이 치러져 15개국 1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혼성자유권총(P4)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던 박세균(청주시청), 슬로바키아 바도비코바 베로니카 여자 공기소총(R2) 10m 금메달, 영국 매튜 스켈혼 혼성권총(P3) 25m 금메달, 슬로베니아 핀터 프랑크 공기소총 남자(R1) 동메달 및 2004년 아테네 은메달을 획득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공기소총(R4,5)의 류호경(청주시청) 등 세계 최고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2005년 4개국 초청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래 2006년 직지배아시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 2007년 직지배코리아오픈장애인사격대회 및 2007 IPC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장애인실업팀을 국내에서 최초로 창단(2004년 1월)하며 한국 장애인사격의 대들보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의 지역챔피온쉽 대회를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간의 대회승인 계약을 통해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기량을 더욱 발전시킴은 물론 선수 상호간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