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가을 기운이 감도는 늦 여름저녁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2일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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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7시 윤도현과 김정은의 사회로 시작 개막작은 구소련의 정치적인 탄압으로 고통 받던 음악가들의 아픔을 그린 '더 콘서트 가 상영됬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26개국에서 만든 84편의 영화가 120회에 걸쳐 상영되고. 원 썸머 나잇과 라이브초이스 등 국내외 뮤지션이 출연하는 음악공연도 30여회 펼쳐진다.
또 시내일원에서는 중앙시장 옥상 등 에서 OST뮤지엄, 핸드프린팅,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오지라퍼 거리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청풍랜드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호 감독 등 영화감독들,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백도빈과 정시아 등 영화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또 영화음악 발전에 공헌해 온 '작은 거인' 김수철(53)이 올해 제천영화음악상을 받았으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고래사냥', '두 여자의 집', '칠수와 만수'가 특별 상영된다.
한편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제천국에음악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수백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청풍호반을 찾아 개막식을 함께 했다.
폐막작은 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작이 무대에 올려지며, 폐막일인 17일 저녁 7시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시상식과 함께 상영될 계획이다.
국제음악영화제라고 하는 국제적인 행사에 시민들은 시큰둥 하는 분위기로 청풍상권이나 시내상권 상인들은 축제 특수를 아예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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