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처음 南方式 고인돌 발견
백운면 평동리에서 2m50cm의 바위에 龜岩 글귀 새겨져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9-14 22:09:12


고인돌을 받치고 있는 돌기둥과 괴암이라고 세긴 글씨가 선명하고 훼손없이 잘 보존되있다./사진=제천시


[제천=타임뉴스]충북 제천에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고인돌이 최근 제천시 공무원 학습동아리 습제회원들에 의해 발견됬다.



창의적인 학습 활동을 위해 제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습제회’ 習堤會(회장 최광현․ 문화관광과) 회원들은 백운면 평동리에서 남방식 고인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천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남방식 고인돌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인돌은 가로 2m50cm, 세로 1m50cm의 바위로 받침돌이 있으며 옆면에는 구암龜岩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다.



습제회 회원들은 이를 발견한 즉시 촬영한 사진과 모양을 조사하여 충북도에 의뢰한 결과 남방식 고인돌로 추정된다는 답을 얻었다.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부르며 북방식과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하여 북방식은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하며, 남방식은 바둑판 모양이라고 해서 바둑판이라고도 한다.



개석식은 남방식과 비슷하지만 받침돌을 쓰지 않고 아예 덮개돌을 직접 올려놓은 것인데 제천지역에서 발견된 능강 고인돌, 황석리 고인돌, 광암 고인돌, 송계 고인돌, 평동 고인돌 등 현재까지 발견된 모두가 개석식 이었다.



하진만 이번에 발견한 평동 고인돌은 제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존재하지 아니할 정도로 조사되지 않은 지석묘 이면서 남방식 고인돌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대부분의 고인돌이 보존관리가 되지 않아 대다수 훼손 되었으나 이번에 발견된 평동리 고인돌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장수를 기원하는 문구가 암각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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