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요실금 사업으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우수상 수상
이부윤 news4857008@hanmail.net | 기사입력 2012-12-07 21:46:34
단양군 보건소가 전국 253개 보건소가 참여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6일 양일간 해양도시 여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공공보건평가단이 주최하는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가 열렸다.
여기에 단양군 보건소는 한방요실금 사업을 들고나가 예선과 본선의 치열한 접전을 거쳐 2등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군 보건소는 성인여성 49% 정도가 요실금 경험이 있다는 사실과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다는 데에 착안하여 2012년 한의약 특화사업으로 한방요실금 사업을 선택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40명을 대상으로 주1회씩 요실금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기공체조, 침, 뜸, 아쿠아체조, 배뇨일지 작성, 진료와 상담, 심리치료 등을 거쳐 사업은 마무리되었다.
사업 후 만족도 조사도 대단히 흡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김모씨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후 밤에도 푹 잘 수 있고 실수하는 일도 없어져 매우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오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이와 같은 사업 경험을 금번 경진대회에서 발표하여 유수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2등상을 거머쥔 것이다.
보건소는 한의약 사업으로 요실금뿐만 아니라 한방육아교실, 한방어린이교실, 사상체질교실, 기채움교실, 한방가정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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