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충남교육은 200만 도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야 한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2-17 12:48:04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은 200만 도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명노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감 교육경력 인정이라는 교육계 최대 현안을 실현시킨 장본인으로, 충남교육의 발전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노희 예비후보는 “교육계의 최대 현안인 교육감후보의 교육경력 일몰제와 교육의원 일몰제의 삭제개정을 위해 노력한 끝에 교육경력유지 관철, 교육의원 존치 재논의 등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처럼 “교육은 국가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하는 명노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모시고 충남교육 발전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았다.

▲충남교육감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로서의 교육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의원, 그리고 도 교육의원으로서 우리 교육계의 고질적인 비리 등의 현실을 직시하여 왔습니다.



그 동안 교육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문제투성인 충남교육계를 바로잡아 우리 학부모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학교에 보내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헌신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충남교육의 문제점을 출마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충남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특정 고등학교나 대학을 파벌주의와 그에 따른 비리와 부패입니다.

두 번째로는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읍면단위 고등학교가 황폐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십수년 내에 우리 충남에서 농어촌이 사라질 수도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세 번째로는 성적만능주의, 성적위주의 학습방식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점점 포악해지고 메말라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웃,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정서는 온데간데없고, 경쟁 심리에 매몰되어 초등학생들조차도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우리 충남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이 있다면?

충남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파벌주의에 따른 비리와 부패로서 3대에 걸쳐 교육감이 비리행위로 감옥에 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교육감들이 학연에 따른 편 가르기 인사와 선거비용회수를 위한 탈법과 비리행위를 서슴치 않아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편 가르기 인사정책의 뒤에는 특정 고교나 대학을 나온 사람들끼리 뭉치는 등 파벌을 조성하여 자기들끼리 만의 향연 결과입니다.

따라서, 진정 충남교육의 정상화를 원한다면, 특정대학이나 고교출신의 교육감을 선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저는 충남교육계에 만연된 학연에 따른 파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 부 교육감에게 인사정책과 공사발주 등에 대하여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이른바 책임 부교육감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인 읍면단위 고등학교가 황폐화 되고, 초등, 중학교는 폐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십수년 내에 우리 충남에서 농어촌이 사라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충남의 읍면단위에 있던 고등학교는 도시 고등학교와 학력차가 매우 심해 학부모와 학생이 기피해 폐교되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과거에 그 학교를 나온 세대들은 자신들을 키워준 모교가 망가져가는 현실을 보면서, 허탈감과 자괴감에 빠져 있고, 나아가서는 심한 학교 콤플렉스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읍·면단위 학교를 명문고로 만들기 위해 우수 교장 및 교사를 선발해 충원하고, 매년 수억원 이상의 특별예산을 편성∙ 투입하여 기숙형 특수학교로 만들어 농촌과 어촌에 있는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점점 포악해지고 메말라 가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교육의 기본을 충효와 인간다움으로 삼겠습니다.

모든 교육의 근본은 충과 효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예로부터 부모를 공경하고 스승을 공경할 줄 알며, 나라에 충성하는 사람은 그 행동거지가 크게 어긋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절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선정하여 1주일에 1시간씩 교육하여 충남 교육의 근본으로 삼겠습니다.

▲충남지역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 이를 위한 나름대로의 대책이 있다면?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곳 할 것 없이 도‧농간의 교육의 격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에 즉, 읍·면단위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대해 특성화 학교로 지정하고 이들 학교에는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하여 기숙을 하면서 대학입시를 위한 학습은 물론, 개인 특성화 시대에 맞추어 1인 1기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명문학교로 키우겠습니다.

▲꼭 충남도교육감이 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며 국가 경쟁력입니다.

교육이 살아야만 나라가 삽니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로 안심하고 보내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교육사회가 되었을 때 교육이 우리의 미래이며 경쟁력인 것입니다.

저는 현재 초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또, 현직 충남교육의원 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학부모가 아닌 현재의 학부모 입장에서 바라보는 교육 현장의 실태를 그 어느 후보보다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 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은 자녀가 좋은 시설과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학비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을 실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치활동을 해 왔으며, 충남 교육의원 활동 역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진해 왔기 때문에 실현의지는 어느 후보보다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현재 우리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거나 늦추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굳이 순위를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학교 폭력문제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라고 할 것입니다.

특히, 학교 폭력의 문제는 당하는 아이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부모 형제의 고통이 뒤따르는 무서운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은 모두 내 자식이 학교에 가서 누구에게 얻어맞지는 않는지, 불량배들과 어울리면서 도둑질과 같은 나쁜 짓을 하지는 않는지 하는 생각에 하던 일도 멈출 때가 많습니다. 집에 무사히 돌아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 올 때까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명 노희는 학교나 학원 주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 철저히 방비하는 것은 물론, 원인제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후학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배움에는 때가 있는 것이라고 옛 어른들은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평생 배워야 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알며, 늘 겸손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저 역시 이러한 것을 되새기고 또 되새기고 교육기조로 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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