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꽃 축제 내일 화려한 개장
세계 22개 나라 121개 업체 단체 참가...꽃의 향연속으로
장무년 | 기사입력 2009-04-27 22:34:35

당초 목표 110만명 넘는 인파 대비 관람편의 시설 대거 확충

지구촌 꽃 축제가 24일 공식 개장하면서 안면도가 가히 꽃들의 낙원으로 변모된다.



그런가하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 꽃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동시에 꽃과 함께 새 희망을 노래하는 국민희망운동의 발원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개장식은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돼 오전 9시 정각에 주전시장 정문과 남문 게이트가 열리면서 일반 관람객들이 일제히 입장하게 된다.



한때 뜻하지 않은 해상 기름유출 사고로 검은 재앙의 바다로 영원히 낙인찍일 뻔 하였던 적도 있었지만 위대한 120만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손길로 말미암아 다시금 청정해역으로 되돌아오면서 이제부터 태안은 ‘기적의 땅’으로 기억되어지게 된다.



화훼 최고의 선진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 22개 나라 121개 업체와 단체, 기관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펼쳐질 세계 꽃들의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27일간 화려하게 치러진다.

태안군 안면읍 꽃지 주전시장과 인근 수목원 부전시장 등 총 79만3천여㎡의 대평원위에 7개 실내전시관, 15개 야외 테마정원, 그리고 20개 소원(小園)외에도 최대 랜드마크가 될 숭례문 토피어리를 비롯해 ‘불에 타도 꽃피는 나무’ 그래스트리, 세계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튜립, 이소연의 우주꽃 등 다양한 킬러콘텐츠로 무장,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도 놀라운 볼거리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는 지난 2002년 처음 개최했던 행사에 비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단순 군식에 의한 정적인 연출대신 테마와 의미를 부여한 야외정원에 동적 연출을 가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쾌적한 관람환경속에 총 관람 시간은 대략 3시간 반 정도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하고 있다.



당초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람객 110만명 유치를 목표했었으나 지난 15일 입장권 예매마감결과 예매만으로도 110만명을 돌파, 예상외의 관람객들이 몰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므로 인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충남 서해안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꽃박람회를 준비해온 조직위원회 측은 이 같은 예상에 따라 당초 주차면적을 2002년 행사당시보다 2000면이 많은 8,770면으로 확대하고 추가로 1500면을 확보했으며, 그 외에 화장실, 식음시설, 가판대 등을 대거 보강하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크게 늘리는 등 비상대책에 나선 바 있다.



조직위는 특히 관람객 교통 및 주차 편의를 위해 광역, 중권역, 인접권역 등 3개 권역별 교통대책을 마련한고 교통경찰 284명을 비롯해 주차장 관리인원 100명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개최지 충남 태안군 역시 세계인의 꽃 향연을 위해 찾을 손님들을 맞기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조성해온 가로 유채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범군민지원협의회 등 민간기관의 협력속에 손님맞이 친절 운동을 전개해왔다.



조직위 권희태 사무총장은 “아름다운 안면도에서 세계적인 꽃 축제를 열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보다 많은 관람객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회장을 조성하고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뉴스: 장무년 기자(tm@timenews.kr)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