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울진사랑 상품권’을 오는 5월 1일부터 사용자 편의를 위하여 상품권과 병행하여 선불식 신용카드로 제작하여 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서 발행하는 ‘울진사랑상품권’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50억원을 발행하여 45억원을 유통 시킨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형할인점과 전자상거래로 침체에 빠진 지역상가 및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여왔으며,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와 상품권 할인업소 운영 등을 통한 울진군의 지역 살리기 홍보와 군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많은 상품권 유통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관․단체에서 일시적인 다량구매 후 바로 환전하여 발행 비용만 발생하는 사례도 나타나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에 ‘울진사랑카드’를 병행하게 되었으며,카드 제작비용(장당 494원)은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에서 부담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울진사랑 카드’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10만원권과 20만원권, 30만원권 등 총 3종류로 10억정도(6,500매)를 우선 발행하게 되며 울진군 관내 모든 BC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이 카드는 울진송이, 울진생토미, 울진대게 이미지를 전면에 사용하여 지역 특산물 홍보를 통한 특산품 판매로 이어지는 부가적인 이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금까지 종이상품권 50억원과 울진사랑카드 10억원을 포함하여 총 60억원을 발행하게 되었으며,
카드발행으로 소외될 수 있는 카드 단말기가 없는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해 기존 상품권은 소진 시까지 병행 사용하며 5천원권은 계속 발행할 방침이다.

울진군관계자는 “‘울진사랑카드’ 발행을 계기로 지역업소 애용 운동을 전개해 소비촉진과 더불어 범군민 울진사랑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회생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타임뉴스: 권오원 기자(tm@ti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