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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환율과 유가(油價) 상승으로 비싼 기름 대신 전기를 이용하여 난방을 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다른 에너지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요금 저가정책은 효율적인 에너지소비를 왜곡시키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1차 에너지(등유 등)를 전기로 전환하여 난방을 하면 효율이 42%에 불과하나, 바로 난방을 하면 80%의 높은 효율을 거둘 수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기난방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의 약50%가 낭비되고 있고 국가적으로 연간 손실액이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사례로는 사무실이나 음식점, 화훼ㆍ축산 농가(농사용전력, 원가이하로 공급)의 전기난방(온풍기)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난방에너지로서의 전기는 결코 고효율 에너지원이 아니므로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하며, 또한 사용용도에 적합한 에너지사용으로 외화 낭비를 줄여나가야 하겠다.
타임뉴스: 권오정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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