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손님 33명이 포항시장실을 찾은 까닭은
| 기사입력 2009-05-02 17:38:29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포항시장실에 귀한 손님이 왁자지껄 한꺼번에 찾아왔다.



29일 오후 김희선(12.항구초 5년)어린이를 비롯한 선린애육원 어린이 33명이 박승호포항시장의 초청으로 포항시장실을 방문했던 것.시장실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시장과 대화할 수 있도록 사람크기의 풍선 인형과 요술풍선등으로 단장해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고 탁자에는 87회 어린이날을 상징하는 양초 87개가 꽂힌 케이크가 마련됐다. 박시장과 어린이들은 ‘하나 둘 셋’을 함께 센 뒤 촛불을 껐고 손뼉을 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박승호포항시장은 “자기는 포항시의 살림살이를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어릴 때 포항시장이 우리 집에 온적이 있는데 그때 시장이 돼야겠다고 결심한 뒤 열심히 노력해 시장이 됐다”며 “어린이들도 오늘 포항시장을 만났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시장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분위기는 시종 즐거웠다. 박시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어린이들은 “시장님, 사랑해요”라며 머리위에 손을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들었고 박시장도 하트모양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시장실에 들어오자 마자 박시장의 무릎에 걸터 앉아 재롱을 피우던 김아현(5)어린이는 헤어지기가 아쉬워 살짝 눈물을 비치기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시장은 어린이들이 시장실을 떠날 때 미린 준비한 산스베리아, 선인장 등 화분을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다루고 사랑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조만간 얼마나 잘 키웠는지 찾아가서 확인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시장실을 나선 어린이들은 14층 휴게실 ‘햇살마루’에서 다과회를 가진 뒤 시청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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