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토)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산시민축구단을 6:0으로 크게 이겨 현재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1,000여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경주시민축구단의 전효준 선수가 4골, 신재훈, 한승익 선수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리그 1위 탈환과 동시에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2009 정규리그에서 홈 16경기, 어웨이 16경기로 총 32경기를 오는 11월 28일까지 치루게 되며, 제90회 전국체전 경북대표 출전과 2009 정규리그 상위권 진입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프로, 실업, 대학 등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대회인 FA컵 진출을 목표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편, 축구전문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주시민축구단이 잘 훈련되고 조직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국 17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여 축구의 열풍을 불러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나 이제는 매 홈경기 때마다 2,000여명의 관중들이 항상 수준 높은 축구경기를 관람하러 시민운동장을 찾고 있으며, 한 시민은 “우리 고장 내 팀을 응원할 수 있어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매번 경주시민운동장을 찾고 또한 홈경기가 기다려 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