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국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이동 감사원이 오는 11월 6일 구미시에서 운영된다.

감사원 부산국민․기업불편센터 센터장 이관직 는 기업체가 많은 구미시와 합동으로 일일이동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창업과 공장 설립, 허가 등과 관련된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민원을 접수한다.

아울러 국가행정, 지방행정은 물론 세무, 금융, 건설행정 전반, 건축인허가, 토목, 도시계획 등에 대한 국민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 뿐 아니라 지자체 사업 추진 건의와 의견도 현장에서 직접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민원센터에서는 감사원의 민원전문가 7명과 구미시의 관련공무원 3명이 함께 업무를 볼 예정인데 당일 접수된 민원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민원접수 후 사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인데 구미를 제외한 대구․경북지역의 민원은 부산센터에서, 구미시 소관은 구미시에서 각각 처리하게 되며 중앙행정기관 등과 연관된 복합민원은 부산센터에서 직접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원의 이동민원신고센터는 구미공단에 위치한 경상북도 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 설치되며 신고나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화(054-450-667)로 접수한 후 당일 현장을 찾거나 11월 6일 현장 상담 또는 (054-450-6670~6679)를 통해 전화상담도 할 수 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에서 이동민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20일 이관직 감사원 부산센터장과 합의한 남유진시장은 “기업민원의 경우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민원도 있어 감사원의 이동민원센터가 시급한 민원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