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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인 1만 여명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011년도에 신라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 150여개국 선수 및 임원 등 10,000여명이 참가하여 8일간 열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로써,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한국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사상최대의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지난 2001년도 제주대회 이후 10년 만에 경주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회위상을 높임은 물론 태권도 발상지로 알려진 경주의 역사·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경주시는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도시의 면모를 국내 · 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600여 억원을 상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개최도시 결정은 지난 11월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 된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회에서 대한민국 경주로 최종 결정됐다.
경주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 · 대한태권도협회와의 업무협약 및 조직위원회 구성, 시설물 정비 ∙ 점검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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