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은 (주)안동간고등어는 창업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미래 10년의 회사번영을 약속하는 '2020 타임캡슐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안동간고등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안동파크관광호텔 2층 대연회실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는 (주)안동간고등어 노사협력 10년과 함께 해 온 상품 '안동간고등어'로 부터 '청어당' 공동브랜드 사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얻어낸 과정과 청어당 새 사업을 통한 10년 후의 비전을 발표한다.

이어 사원 모두가 참가하는 '나는 앞으로 10년 동안 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며 나의 목표는 사장이다'라는 식의 계획을 쓴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함에 담아 봉인하는 타임캡슐 행사를 갖게된다.

참가자들은 2020년 다시 한자리에 모여 이 함을 열어보게 된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10년 후 우리의 모습을 기약하며 자신과 회사의 비전을 달성한 후 2020년 2월 20일 안동웅부공원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의 이벤트인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안동간고등어의 임직원 일동은 서로가 또 하나의 가족임을 확인하며 다시 한 번 자신과 회사의 미래를 위해 재도약 할 것을 동료와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그 동안 회사가 어려움에 봉착될 때 마다 뼈아픈 구조조정에 의해 회사를 떠나게 된 안동간고등어 가족들이 피땀 흘려 일궈 낸 창업 성공사례 발표회도 갖는다.

올해로 창업 10주년을 맞는 (주)안동간고등어는 2000년 1월 창업 당시 전 직원 6명에 연매출이 4억 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임직원 70명에 연매출 120억 원으로 27배나 성장했다.

인당 매출은 1억 5천만 원 정도이다.

올해부터 미주지역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개척에도 성공했다.

조일호 (주)안동간고등어 대표는 “지난 2004년 이후 6년간 100억 원대의 매출이 거의 변화 없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안동간고등어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성원으로 맺어진 지난 10년의 결실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주)안동간고등어는 또, 온라인 판매망을 분사시켜 연매출 100억 원 규모의 (주)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을 탄생시켰으며 (주)안동얼간재비와 (주)안동맛자반, (주)안동간고등어F&B, 안동참간고등어(주), 풍산수산 등의 안동지역 간고등어 생산업체를 모아 협회를 설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주)베스트엠, (주)다빈이푸드, (주)인정F&B 등 전국을 시장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판매 전문업체 설립에도 산파 역할을 해 오늘에 이르고. (주)안동간고등어는 이에 머물지 않고 다시 새로운 사업에 나섰다.

국내산 생선전문 브랜드인 ‘청어당’을 탄생시키고 우리 어민들이 우리 바다에서 잡은 우리 생선을 지켜내기 위해 순수 민간 차원에서 수입 생선에 기업적으로 맞서는 ‘우리생선 명가’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간고등어 하나로 출발해 10년을 살아 온 것을 밑천 삼아 미래 10년의 비전을 세워 출발한 ‘청어당 우리생선 명가’ 사업은 차세대 우리 어민들을 굳건히 지켜내는 애국사업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안동간고등어의 다양한 판매선 확충에 더욱 노력한 뒤 점차적으로 법성포 굴비와 제주도 은갈치, 울릉도 오징어 등 국내산 명품생선 유통과 수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라경제에 이바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