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 낳기 좋은 포항, 아이 키우기 더 좋은 포항’ 조성을 표방한 포항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기관에서 분야별로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 시책을 안내하는 리플렛 3,500부를 제작해 배부에 나섰다.

시는 4일 임신·출산·양육의 당사자인 시민들이 각 부처별로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 시책에 대해 잘 몰라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상세한 안내를 담은 리플렛을 관내 종합병원, 산부인과, 소아과, 읍면동 민원창구를 통해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플렛에는 산모와 태아를 위한 지원사항인 ▲출산·양육 정보 및 상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 철분제 지원 ▲출산전 진료비 지원 내용과 해당부서가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또 아이 연령에 따른 지원사항으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국가 필수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내용을 담고 있어 필요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어려운 가정과 일하는 부모를 위해 저소득층 차등보육료와 셋째 이후 자녀 보육료 지원, 아이 돌보미 서비스 지원에 대한 사항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자동차세 경감제도, 전기요금 감액 제도, 자동차 구매 할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리플렛은 장애아 무상보육료와 농어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입양아 가정 양육비 지원제도 등 가구특성에 맞는 지원제도도 포함하고 있다”며 “시책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많은 시민들이 리플렛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