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헬기 ‘수리온’ 첫 날개짓 성공
지상 10m까지 상승해 10분간 제자리 비행 후 착륙
| 기사입력 2010-03-11 18:22:16

국내 최초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이 10일 오전 10시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사업단, 군, 개발주관기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도비행시험’이란 지상통합시험 후 초기단계의 비행으로서, 지상에서 30피트까지 이륙하여 제자리 비행 후 착륙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이 10일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초도비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시험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로터·연료·유압계통 등에 대해서 지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엔진 가동 지상통합시험도 이상없이 완료했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초도비행 준비위원회(FFRR)에서 초도비행 전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지난 3일 초도비행 종합점검회의를 통해 비행시험 준비상태,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초도비행이 이상없이 진행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



초도비행은 오전 10시 10분부터 40분까지 30여분간 시험비행조종사 2명과 기술사 1명이 탑승한 가운데 지상활주로 상에 전진, 후진, 방향전환 등을 시험하고, 이륙 후 2회에 걸쳐 30피트(약 10m)까지 상승 후 제자리 비행과 방향전환 등을 이상없이 진행했다.



‘수리온’의 비행시험은 4월까지 비행영역을 고도 2000피트, 속도 140노트까지 확장하고, 헬기의 비행능력과 비행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에는 국민들에게 수리온의 멋진 비행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5월부터는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거쳐 올해 말 초도양산에 착수하여 2012년 후반기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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