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상호 친선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제30회 예천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오후 2시 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 기념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 장애인 및 유공자 표창, 장애인자녀 장학금 전달, 장애인 보장구 전달, 대회사, 치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이완희 예천군 장애인협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장애인의 사회참여, 복지증진, 자활자립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도움을 주신 김수남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한 봉사자 7명에 대하여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의 감사패를 전수했으며,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10명에게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지역 장학회인 황남장학회(대표 황중배)와 학순장학회(대표 성영학)에서 마련한 장학금으로 초․중․고․대학생 9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장애인협회에서는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보장구를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색소폰 동호회의 신나는 색소폰 연주와 장애인들의 화합과 친선 도모를 위한 흥겨운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행운권 추첨도 가졌다.

또한, 이날 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차와 음료봉사를 하고 개인택시예천군지부에서는 택시 40대와 경도관광버스 1대를 이용한 차량봉사를 펼쳐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다.

한편, 이날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군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각종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여러분들의 생활안정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하고자하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용기로 밝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