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전통, 빛이 되어 미래로
개령초등학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 기사입력 2010-05-06 12:30:38

삼한시대에 발현한 유서 깊은 감문국 개령땅, 그 곳에는 1909년 사립 개진학교로 출발한 개령초등학교(교장 안광태)가 101년을 맞이하며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이 달 5월 1일에는 지난 해 신종플루 여파로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이외 연기되었던 총동창회 체육대회(총동창회장 김상록) 및 학교 운동회가 열려 지역의 화제가 되었다.

개령초등학교의 자랑인 빗내풍물단 어린이들의 길놀이에 이어 동창회장의 대회사와 개령초등학교장의 환영사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관내의 많은 내빈들과 동창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의 운동회가 이어졌다. 재학생 모두를 합해도 49명이 전부이지만 열심히 달리고 경기하는 모습에 힘찬 응원과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수업 시간에 익힌 음악 줄넘기와 댄스를 선보일 때는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어른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흥겨웠다.



때마침 대구교대 농어촌 교육실습 기간이라 11명의 교생과 영어 강사가 한데 어우러져 깜짝 댄스를 연출하여 행사의 흥미로움을 더했다. 운동회 프로그램 사이에 동창회원들의 경기와 노인들을 위한 행사, 동창회와 교직원간의 경기도 적절하게 섞여 모두가 함께하는 가족적인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창회에서는 운동장 한 켠에 가마솥을 걸고 하루 전부터 끓인 국밥을 행사에 오신 모든 분들께 제공하여 훈훈한 인심을 자랑하기도 하였으며 오후에는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기별 노래자랑을 펼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창회에서는 다가오는 7월 방대한 자료를 정리한 학교 100년사 발간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회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개령초등학교는 학교 좌우로 청운관(체육관)과 김천 유일의 학교 내 마을도서관인 꿈빛도서관이 마주하고 있으며, 과학실, 보건실 등이 현대화를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1학기 중으로 돌봄교실과 영어체험교실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외적 인프라에 못지않게 교육 내적인 역량도 충실히 다져가고 있다. 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이 학교의 특별한 TOTAL Management System( T-tradition, O-online study, T-teaching, A-achivement, L-language)을 통해 지난 해 학교평가 우수교, 자율장학 우수교, 사이버가정학습 경상북도 장려상 등의 단체 실적 및 과학전람회 전국 특상을 비롯한 각종 학생들의 입상 실적을 거두고 있었다.



안광태 교장은 “이번 개령초등학교의 총동창회 체육대회 및 학교 운동회는 100년을 이어온 굳건한 전통과 교육 공동체의 단합된 힘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새천년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리라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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