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2010.06.08.(화)에 학원 수강료조정위원회를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총9명인 수강료조정위원회는 교육장, 학무과장, 물가관련담당공무원 1명, 학부모 3명, 영주시학원연합회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일 회의에는 9명중 8명이 참석하였다. 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정부 물가안정대책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08.12.26.에 수강료가 조정된 후 동결하여왔으나, 최근 2년간 소비자 물가지수 7.5% 상승과 강사 인건비 및 학원 운영비 등의 증가로 수강료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개별학원 및 영주시학원연합회의 의견을 들어 수강료조정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학생수가 비슷한 경북 6개 지역교육청의 수강료 평균과 물가상승률, 영주시학원연합회의 조정요구 금액을 상호 절충하여 평균 5.97%의 수강료를 인상하였다. 조정된 수강료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학원․교습소에 통보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학원비 공개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학부모의 가계부담 고려와 수강료의 현실화에도 부응해야 되고, 영주시 물가정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야 하는 등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학원 수강료조정위원회의 수강료 인상금액 의결로 학원비를 공개하고 학원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대화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