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0 개막
전통․현대, 동․서양이 어우러진 신명의 판
| 기사입력 2010-09-23 13:00:27

지난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전격 취소돼 전 국민적 아쉬움을 남겼던 대한민국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 2010이 제39회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신명의 탈춤, 천년의 꿈’을 슬로건으로 안동시 낙동강변 탈춤공원과 올해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에서 9월 24일 막을 올리면서 10월 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오전 10시 하회마을에서는 대한민국대표축제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강신마당이 진행됐고, 하회마을 길놀이에서 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 과정이 펼쳐져 하회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처럼 축제를 맞아 탈춤을 추며 흥에 젖었다.



축제장인 탈춤공원에서는 안동유도회 주관으로 서제가 올려졌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신명의 판으로 개막식이 펼쳐졌다.



올해 개막식은 안동시청에서 탈춤공원까지 이어지는 의식행사인 길놀이를 없애고, 전통의 힘(전통의 발레와 탈춤의 만남), 현대의 창(현대 모던 댄스와 탈남의 만남), 미래의 꿈(테크노 뮤직과 탈춤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신명난 대동세상을 표현한 개막식을 표현했다.



대동의 난장을 만들어가는 세계인의 마당, 탈춤마당에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안동으로 모여들며 신명의 난장을 이어간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 중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태국 공연팀과 출연진, 지역문화단체 모두가 퍼레이드 음악에 맞춰 탈랄라 댄스를 추며 관객석과 무대 구분 없이 하나의 세계를 구현했고 불꽃놀이로 한국의 대표축제의 막을 열었다.



특히 개막식에는 주한 과테말라 대사를 비롯해 파키스탄, 미국 부대사 부부 등 5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고 이들은 25일부터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본 후 탈춤공연과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10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오른 올해 축제는 ‘신명의 탈춤, 천년의 꿈’을 주제로 국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탈춤 11개 공연단과 태국, 멕시코, 프랑스 등 7개 외국탈춤 공연단이 참가하며 창작탈춤, 마당극, 민속축제 등 수준 높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지금까지 12년간 음식부스로 활용됐던 벚꽃거리 전체가 퍼레이드 거리로 변모됐고 축제 10일 중 주말과 28일~30일에는 대규모 난장 퍼레이드가 계획되어 있어 참여하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특화된 안동의 음식점에서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등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영양원놀음 등 대동놀이가 펼쳐지는 ‘제39회 안동민속축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주최해 아시아 6개 지역의 탈 200여점과 중국 귀주지역 나희극에 사용되는 탈 300여점이 전시되는 ‘세계 탈과 문화 특별전(9.24~10.3)’을 비롯해 ‘풍산장터 안동한우불고기 축제(9.30~10.3)’ ‘안동음식대전 2010(10.2~10.3)’ ‘안동하회탈e스포츠한마당(9.25~9.26)’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2일째인 25일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전통불놀이로 동양적 불꽃놀이의 진수, 축제의 백미 선유줄불놀이가 밤 7시부터 9시까지 특별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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