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포항시청소년대축제”가 23일 오후 7시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MBC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휘성, 티아라, 노브레인, 서인국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열띤 공연을 펼쳐 청소년은 모처럼 학업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역청소년 가요제 수상자 공연 및 지역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수상팀 공연도 함께 펼쳐져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 생각이며,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는 포항의 자랑스러운 미래가 되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시는 설문조사 결과, 지역 청소년들이 가장 희망하는 문화행사가 콘서트공연으로 조사된 사실을 반영해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입 수능시험을 비롯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포항시 여성가족과(과장 이계영)는 이번 청소년 대축제 행사 외에도 연중 청소년수련관 청소년특기적성프로그램(34개 강좌)운영, 구룡포청소년수련원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상담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및 특기적성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