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가? 방가!’가 12월 1일, 2일 각각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울진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에서 무료 상영된다.

영화 ‘방가? 방가!’는 백수 방태식(김인권)이 취업 성공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해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를 다룬 영화이다.

내추럴 본 동남아 삘~ 외모를 자랑하는, 낙방의 달인, 굴욕의 지존 방태식! 그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청년실업 문제를 겪고 있고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우리나라에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로 항상 차별을 받아오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는 부탄인으로 변신해 취직한 후, 한국에서 일하며 살지만 한국인에게 무시당하며 차별 받는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을 경험한다.

이처럼 ‘방가? 방가!’는 88만원 세대, 이태백 등의 신조어가 일상이 된 현 시대의 사회 문제인 청년 실업, 외모지상주의, 이주 노동자 차별 등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외모가 조금 다르다고 겪는 차별, 얼굴색이 다르다고 외국인들이 겪게 되는 차별 등 한국 사회 나아가 국제적인 문제까지 고스란히 녹여낸 영화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방가? 방가!’는 코믹과 감동이 잘 버무려진 영화”라며 “따뜻한 감동이 있는 유쾌한 코미디, 대한민국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낸 주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영화를 많은 군민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