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최병국 시장)에서는 안동시, 예천군, 영양군 일원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총 동원, 철저한 방역소독 실시하여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25만 시민의 힘으로 축산농가 보호에 앞장서 나가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최병국 시장은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현장에 설치한 이동초소를 방문, 방역상황과 장비동원, 축산농가 방역실태 등 직접 점검에 나섰다.

또 “구제역 발생은 우리 지역의 1천3백여 축산농가의 생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25만 시민과 유관기관, 농업관련단체, 공무원 등이 합심하여 철저한 예찰과 방역으로 구제역 차단방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예고없는 구제역,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으로 축산농가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구제역 확산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지난 12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 설치, 종합상황실장을 이태암 부시장으로 하고 총괄지원반과 장비지원반, 방역, 예찰반, 홍보반, 확인점검반 등 5개반을 편성하여 이동방역초소 운영과 의심축 신고접수, 축산농가별, 마을별 방역, 대주민 홍보강화 대책 등 분야별로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구제역 긴급방역 관계자 회의를 지난 12. 7일 개최하고 축산농가 출입자(차량)통제, 축사 내, 외부 소독 및 예찰활동 강화, 의심축 조기 신고체계 확립, 발생지 여행자제, 시민홍보 강화에 주력하기로 하고 축산농가 모임 등을 자제토록 특별지시 했다.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매주 월, 수, 금요일 부시장 주재로 ‘구제역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경산시는 현재까지 구제역 예방,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별 전화 예찰요원 지정’ 운영으로 의심축 발견시 신속한 신고 조치가 되도록 하였으며, 직원 비상대응 체계 점검, 유관기관 긴급 방역협의회 개최, 구제역 발생국 해외여행 및 축산농가 방문, 시 주관 행사는 물론 유관기관 단체의 각종행사 자제를 당부했다.

구제역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장비 및 매몰용 비닐, 소석회 등 방역물자와 살 처분 장소 사전확보, 주변 격리시설 및 숙박대책 준비에도 한 치의 착오 없이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위해 이동방제 관외초소는 경산IC, 와촌IC, 남천(청도경계), 하양(영천경계) 남산(청도경계) 등 5개소, 이동방제 관내(간이)초소를 27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소독을 위한 약품과 장비구입 등에 예비비 3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초기대응에 철저를 기하는 등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방역 초소별로 책임공무원을 지정, 현장 배치하여 방역활동을 총괄지휘 하도록 하였으며 마을별, 농가별로 매주 2회(화,목) ‘공동 방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과 취약지에 담당공무원을 배치하여 사료차 등 차량출입 통제, 예찰 및 방역소독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다.

이 밖에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에도 자체적으로 매일 철저한 방역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 예방 홍보를 위해 축산농가의 방역수칙과 시민 협조사항 등 구제역 차단 방역에 25만 전시민이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오는 10일 ‘임시 서면 반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구제역 방역홍보 전단지 8만부를 제작하여 전 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로 구제역 홍보 현수막을 읍면동 청사 및 시가지 주요도로변에 게시하였으며, 홈페이지 베너 게재, 전광판, 공문상단 문안 활용 광고, 지역신문 광고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홍보활동에 주력을 하고 있다. 이 밖에 각종 회의나 교육시 구제역 예방대책에 대한 홍보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