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전면 취소
| 기사입력 2010-12-20 17:17:46

[포항=타임뉴스]

포항시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정부가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단계를 격상하고 구제역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2011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취소하기로 했다.



해맞이축전 행사 취소와는 별도로 호미곶이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맞이 명소이니 만큼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 교통과 주차, 의료 등 상황실은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호미곶으로 진입하는 곳에는 이동 통제초소를 확대 설치해 생석회 살포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방역작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맞이 인파가 야간에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내와 주차장 확보에 집중하고, 아침 해맞이 시간에는 해안 안전과 기후변화에 따른 응급구호를 위한 안전대책에 치중할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11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와 인근 영덕군까지 확산됨에 따라 해맞이 축제 취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축산농가 방문금지, 시군경계에 설치된 이동통제와 차량소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구제역 조기 극복을 위해 종합상황대책본부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제역발생에 따른 대처와 근무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민관군 합동으로 24시간 이동통제초소 운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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