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중국도 “포항과 교류원한다!”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01 11:37:03

[포항=타임뉴스]포항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는 해외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블라디보스톡시 극동연방대학 블라디미르 미클루제브스키 총장 일행이 포항시를 방문한데 이어 같은날 창춘시 외사판공실 왕위(王字)주임 일행도 포항시를 찾았다.

박승호 시장은 포항시청을 방문한 블라디보스톡시 극동연방대학 블라디미르 미클루제브스키 총장 일행을 맞아 교육, 산업, 물류 등 양 도시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미클루제브스키 총장은 “포항은 세계적인 대학인 포스텍을 중심으로 그 인근에 여러 분야의 첨단연구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어 산학연 협력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다”며 앞으로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톡시, 포스텍과 극동연방대학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승호 시장은 “포항과 블라디보스톡은 환태평양 지역의 핵심적인 항만도시로 물류, 산업,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관계”라고 말하고, “극동연방대학이 양 도시 교류협력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내년에 포항에서 13개국 29개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되어 있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써미트 회의가 개최된다며 직전에 이 회의를 개최한 블라디보스톡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당부했으며,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톡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자고 제안했다.

같은날 방문한 중국 창춘시 외사판공실 왕위(王宇)주임 일행은 김성경포항시 부시장과 2011년도 양 시 협력사항 관련 업무회담을 가져 본격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박승호 포항시장과 추이제 창춘시장이 창춘에서 체결한 우호교류 MOU 내용과 관련된 후속조치로서 왕위 주임은 양 시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는 추이제(崔杰) 창춘시장의 뜻을 전달하고 양 시간 청소년, 스포츠, 의료 등 분야의 교류를 희망했다.

이에 김성경부시장은 “중국내 주요 소재부품 집적단지인 포항과 자동차 등 중공업이 발달한 창춘시가 잘 협력한다면 양 도시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서 더욱 밀접한 도시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톡시와 2008. 10월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2009년 두 도시간 정기항로를 개설하여 주 3회 컨테이너 화물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극동연방대학은 1995년 세계 최초로 한국학 단과대학을 설립하여 한국어학과, 한국역사학과, 한국경제학과를 갖추어 한국 학문 전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창춘시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 공업도시, 레이저과학기술 및 영화산업이 발달된 도시이며, 지린대학, 동북사범대학 등 39개 중국 유명대학을 보유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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