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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타임뉴스]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805번지 운람사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이 경상북도유형문화재(제428호 2011. 04. 18) 지정 되었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양손의 엄지와 장지를 맞대어 설법인을 맺고 결가부좌한 높이 101㎝, 어깨너비 47.9㎝, 무릎너비 73.9㎝ 크기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곳곳에 금박에 균열이나 박리가 확인되며 상호 부분은 X-Ray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후대에 수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재질은 목재 여럿을 잇대어 조성한 접목조 불상이며 양손은 별도로 만들어 손목에 붙였다.
본 아미타여래좌상의 양식적 특징은, 하반신에 비하여 길고도 건장한 상반신, 하반신의 긴 안길이, 왼팔과 왼쪽 정강이로 흐르는 옷주름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조선시대 전기에 조성된 불상에서 흔히 볼 수 있으므로 불상의 조성 시기는 조선전기로 추정할 수 있다.
아울러 복장에서는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보물 제1646호)을 비롯한 다수의 복장물이 발견되어 불교조각은 물론, 서지학, 복식사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녀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27종 165점)을 일괄하여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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