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마라톤대회 1위 수상
- 2010년에 이어 연패, 도전과 불굴의 인간정신의 승리 -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5-13 12:11:44

[의성=타임뉴스]지역출신 장애인이 전국 휠체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성군 옥산면 감계리 864번지에 사는 최수자(53세,지체1급)씨로 어릴적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앓아오고 있는 인물이다.

최씨는 지난 5월 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아래 개최된 제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 로드코스(5km 일반 장애인 및 생활체육선수, 생활용 휠체어만 참가가능) 3개 종목으로 총 25여 개국 5,000명의 선수 및 임원,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대회의 로드코스에서 2010년이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여 트로피 및 부상 50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인하여 한번도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없어 목발로 다녔으나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몸에 익히며 연습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1위를 할 수 있었고 “장애는 조금 불편한 사항이지만 사회 참여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필요한 존재이고 싶었으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의성군에 감사를 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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