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뉴스]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5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문산악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소설 객주의 김주영 작가, 수도권 전문 산악인 등 85명이 참여해 울진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13.5km를 숲해설가의 안내로 탐방할 계획이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일명 십이령보부상길로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간고등어와 소금, 고포미역 등을 구입해 봉화와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갈 때 이용했던 길이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11 한국관광의 별 생태자원관광 부분 1차 대상지에 선정되는 등 걷기열풍으로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다.
한편, 이날 의료, 소외계층, 환경보호 사업 등 꾸준한 봉사활동과 자연사랑 실천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엄홍길 대장과 울진초등학교 국기초 및 소외계층 학생 50여명과의 만남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불굴의 도전정신 등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울진 및 울진숲길홍보뿐만 아니라 2차 파급 홍보 효과를 거둬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팸투어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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