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보건소, 수족구병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6-24 10:46:33
[포항=타임뉴스]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최근 수족구병 발생증가에 따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수족구병 환자가 5월 1주차 인구 1천명당 9.8명, 5월 2주차 12.9명, 3주차 16.1명, 4주차 21.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환자 증가추세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에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간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등을 통해 전파되며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그치지만 영유아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끓인 음식물 및 물을 섭취해야 하며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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