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포항시장이 포항새마을운동 세계화
카비테주립대학에서 새마을운동, 더 잘사는 나라 만들 수 있다 역설
김정욱 | 기사입력 2011-11-07 16:21:11





박시장은 지난 달 30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소아비나 -포항 메디컬 준공식에서 새마을운동의 마다가스카르 전파계획을 언급한데 이어 5일에는 필리핀 카비테주립대학에서는 렉토 칸딘부한 카비테부주지사, 로마리아 임당시장등 11개시 시장, 아디 상원의원등 8명의 상원의원, 이학교 부총장 교수등 100여명의 유력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항새마을 운동, 어떻게 포항을 발전시켰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시장은 강의 첫머리에서 “ 대한민국은 5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지만 중국과 일본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일본과 중국, 몽골로부터 끊임없이 외침을 받았고 한때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으며 6,25전쟁을 겪으면서 나라 전체가 초토화 되는 등 한이 많은 민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헐벗고 굶주린 시절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나라지만 새마을 운동을 통해 세계 경제 10위권 국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한국을 일으킨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3대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주도의 농민운동”이라고 전제한 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남의 도움을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혁신을 주도하는 국민의식개혁 운동이었다”고 역설했다.




박시장은 또 “필리핀은 6.25 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에 파병까지 해준 고마운 나라이지만 한국과 같이 외세의 침략을 겪으면서 한이 많은 민족으로 알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포항과 카비테주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강의에 나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강의도중 즉석에서 새마을 노래를 불러 한 차례 더 박수를 유도한 박시장은 “지금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새마을 운동을 공부하고 있다”며 “새마을 운동 발상지인 포항시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새마을 기념관 발상지 기념관을 건립하고 한동대에 새마을 국제 아카데미를 개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완벽한 새마을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필리핀의 지도자들이 포항을 방문해 새마을 정신을 필리핀 전역에 보급하고 더 잘사는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새마을운동세계화 추진위원회는 6일 필리핀 카비테주 타귁시를 방문, 진료소와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고 새마을 운동 보급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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