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장욱)과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주지 도권)는 12월 22일(목) 14:00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서 해체보수중인 극락전 상량식 실시하였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으며 고려 충렬왕 때 보각국사 일연 스님께서 주석하시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민족의 성전이다.
그러나 조선조 숭유억불 정책과 잇따른 전란으로 퇴락하여 한때 폐사의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조선 인조 때 중건되고 숙종 3年에 현재의 극락전이 중수되었다.
그 후 오랜 세월과 기후의 풍파에 의하여 소종한 문화유산인 극락전이 퇴락되고, 노후하여 오늘날 전면 해체보수 하기에 이르렀다.
극락전을 건립하기위에 수년에 걸쳐 체계적인 발굴사업을 진행하였으며, 그 발굴 근거와 설계단계에서부터 공사시공 단계별 문화재 전문가의 수차례 자문과 고증을 거쳐 현재 극락전을 해체보수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인각사에서는 극락전 상량식에 앞서 일연스님을 추모하고 높으신 뜻을 기리기 위해 일연스님 위패 봉안식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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