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타임뉴스=류희철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500만원 이상 양심불량 · 호화생활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등 고강도 체납징수 활동을 시행한다.
올 9월 말 현재 5백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개인과 법인 등 총 366명에 체납액은 84억원이며, 이는 전체 체납액 194억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11 ~ 12월 실시하던 일제정리 기간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부터 체납세특별징수팀을 구성 고액체납자 특별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본인 명의의 재산은 한푼도 없이 배우자 및 자녀 명의로 된 고급아파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양심불량 체납자 가택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체납세특별징수팀은 지난 17일 실시한 가택 수색에서 귀금속, 현금 등을 발견하여 귀금속은 현장에서 봉인 조치하여 자체금고에 보관중이며, 현금은 체납세로 충당 처리 하였다.
시는 오는 11월 중 서울 등 수도권 거주 악성 체납자에 대하여도 대대적인 가택수색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재곤 시 세무과장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및 성실납세 의지마저 저하시킬 수 있는 양심불량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은 체납세액이 완전 징수될 때 까지 지속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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