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고령군 농업인단체가 주최하고 생활개선회군연합회(회장 이정숙) 주관으로 농업인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18회 고령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8일 군민생활체육공원에서 곽용환 군수,김희수 군의장,곽광섭 도의원,박정현군의희부의장,성목용군의원,김재구군의원,이달호군의원,배영백군의원,이영희군의원,군단위기관단체장,농업인단체장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수감사제, 희망나눔쌀 전달, 우수농업인 표창, 화합행사 순으로 성대히 개최 되었다.

특히 금년에는 자연재해는 없었지만 경기침체롤 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고령군 전체 농업인의 뜻을 모은 희망나눔 쌀 50포(10kg)를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농업인 단체를 대표하여 생활개선회 고령군연합회 이정숙회장이 고령군에 전달하였다.

식전 행사로 고령의 무궁한 발전과 명년에도 재해없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를 직접 생산한 우리지역 농산물을 진설하여 올린 후,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이정숙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농업인들이 심기일전하여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자고 강조하였으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우리 다함께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하였다.

한편, 곽용환 고령군수는 축사에서 한중FTA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워진 농업현실에서 평생을 농업과 농촌을 위해 힘써 주신 농업인들을 격려하였으며, 농가소득 전국1위 고령만들기를 농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양한 시책 개발과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농업도 비젼이있다는 신념을 갖고 고령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을 것이며, 오늘을 계기로 지역 농업이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2부 행사로 틈틈이 배우고 익힌 난타 와 농작업체조 공연 및 연주가 흥미를 더하고, 읍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화합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함께 어우러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