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의성군 2014년도 살림규모는 2013년도 본예산4,161억원보다 139억원 3.34% 증가한 일반회계 3,850억원 특별회계 450억원 총4,300억원을 편성 21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이 4.6%인데 비해 의성군 새해살림 증가율은 금년도에 비해 3.34% 수준으로 소폭 상향했으며 농축산업 소득증대와 복지재정확충,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주요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출예산 4,300억원 중 분야별로 투자되는 세출예산액을 살펴보면 농림축산분야 866억원 20.2%를 차지하며, 사회복지분야 785억원 18.2%, 환경보호분야 615억원 14.3%,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43억원 8%, 문화관광분야 231억원 5.4%, 일반 공공행정분야 229억원 5.3%, 수송및교통분야 168억원 3.9%,기타24.7% 1,063억원의 예산이 쓰여질 계획이다.

세입예산 주요재원 4,300억원중 지방교부세에 2,168억원, 50.4%를 차지하며, 국도비 보조금 1,262억원 29.4%, 재정보전금 45억원1.1%, 지방세수입 162억원 3.8%, 세외수입 137억원 3.2%, 보전수입526억원 12.1%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예산안은 총규모가 3.34% 늘었지만 법정 의무적 경비부담분과 광특회계 사업중 도비자율사업과 도비 보조사업의 도비 부담비율이 낮아짐에 2014년도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세출예산편성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건비, 법정 의무적 경비를 우선편성하고, SOC사업중 신규사업은 최대 억제하였으며, 마무리 사업, 단기간내에 사업효과가 있는 주민숙원사업 위주로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특히 민간이전경비, 축제성 행사경비, 일반경상경비는 지난해수준으로 최대 동결하거나 억제하여 낭비적이고 성과가 없는 사업은 과감히 줄이는 등 예산절감에 최대한 노력했다.

분야별로 주요투자사업을 살펴보면 농림해양 수산분야는 금년도 854억원보다 12억원이 늘어난 866억원(20.2%) 으로 쌀소득등보전직불제 102억원, 친환경농업기반조성사업 59억원, 고품질브랜드쌀단지육성 및 판로개척 45억원, 축산업발전사업 55억원, 과수경쟁력제고사업 39억원, 브랜드쌀육성 및 벼재배농가지원 28억원,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토지매입비 5억원 등에 반영했으며

사회복지분야는 금년도 645억원에서 140억원이 증가된 785억원(18.2%)으로 기초노령연금에 280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및주거급여 87억원 장애인복지센터건립 25억원, 공립치매병원 의료장비지원 5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환경보호분야는 금년도 663억원보다 49억원이 감소된 615억원(14.3%)으로 단촌․점곡하수처리장설치사업 31억원, 금성정수장 정비사업 20억원, 다인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9억원, 의성하수관거 2단계정비사업 17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101억원, 수리시설보수에 82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에 54억원 등 총343억원을 (7.98%)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는 신라본역사지움사업에 25억원, 비봉산 푸른문화길 조성사업에 25억원, 낙동강 프로젝트사업에 21억원, 고운사 관광 자원화사업 10억원, 조문국지구 유적발굴 및 토지매입비 10억원 문화재 및 향토문화유적보수에 23억원 등 총231억원(5.4%)을 편성했으며

일반공공행정분야에는 범죄감시용CCTV 설치사업 5억원, 지방선 거부담금 17억원, 온나라시스템 구축 5억원, 군청 청사창호교체공사 5억원, 에너지절약형 청사개선사업 10억원 등 총229억원(5.3%)을 편성했다.

수송교통분야는 농어촌버스요금단일화 손실액지원에 3억원, 운수업체 유가보조금지원 45억원, 교통시설물확충 10억원 등 169억원(3.9%)을 반영했으며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는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28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7억원, 재해위험지구 긴급복구 16억원, 소하천정비 70억원 등 총128억원을 편성했다.

의성군은 2014년도부터 지방채무가 없는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하게 되어 다른 동종자치단체보다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유리한 입장이지만 재정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예산절감을 생활화하여 내실있는 지역균형개발과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