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왕궁 복원 첫걸음에 30만 경주시민 환호
최해인 | 기사입력 2014-01-27 11:50:43
[경주타임뉴스=최해인기자] 신라왕경 골격 복원을 통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경주시는27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주요참석 인사로는 박영대 문화재청 차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 그리고 최광식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과 시민, 기관단체장 400명이 참석하여 그 열기가 대단히 뜨거웠다.



이날 신라왕궁 복원정비 사업설명에 따르면 총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12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9,450억원(국비 6,615-70%, 지방비 2,835-30%)을 투입하여 기존 추진하고 있던 사업인 황룡사 복원(2,900억원), 동궁과 월지 복원(630억원), 월정교 복원(421억원), 쪽샘지구 정비(1,545억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새롭게 추진되는 신라왕궁 복원정비(2,700억원), 신라방 발굴정비(620억원), 대형고분 재발굴 전시(273억원),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361억원)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또한, 신라왕궁을 비롯한 8개 사업이 문화재사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많은 고증과 학술연구,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이 필요하므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빠른시일에 복원이 어려워, 이날 추진위원회를 총 141명으로 구성하여 출범하였으며, 특히 대학교수와 고고학자 39명이 향후 문화재 발굴과 함께 학계에서 우려하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고 복원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금년도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신라왕경유적 발굴조사단을 문화재청에서 2월중에 경주시내에 설치할 예정이며, 핵심사업인 신라왕궁인 월성은 문화재청과 우선발굴 대상지를 결정후, 발굴결과를 근거로 학계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궁문과 궁궐의 핵심인 조원전을 우선적으로 복원하고 월성 내부와 성벽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과 복원을 병행해 나간다.

이 자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1971년 경주발전종합계획에 따라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현. 박근혜 대통령의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경주는 제2의 도약 기회가 찾아왔으므로 30만 시민이 하나로 단합하여야 이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 하였다.

박영대 문화재청 차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수성 국회의원의 인사에서도 신라왕궁 복원은 경주의 문화재가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재의 핵심이므로 하루빨리 복원을 시작하여야 하며, 고고학계의 많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새로운 문화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라왕궁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특강에서 신라왕궁의 복원은 시대적 소명이며,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세대가 잘 복원하여 후세에 물려줌으로써 조상들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세계에서도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여 다음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시민들은 잠들어 있던 신라천년 고도 경주가 이제 잠에서 깨어나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증대하고, 새로운 천년을 향해 도약 할려는 경주시에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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