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타임뉴스=최해인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원창학)에서는 2014년 1월 27일 지난 22일 경주시 노서동 소재 여관에서 피해자 유모씨(54세)를 쇠파이프로 때려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 신모씨(57세)를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서 검거(긴급체포)하여 수사 중입니다.
수사결과 부동산 중개업자였던 피의자 신씨는 피해자 유씨가 약 9년전 경주시 천군동 소재 부동산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중개해 주고 당초 약속한 중개료를 다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4년 1월 22일 오후경 피해자 유씨가 거주하고 있던 경주시 노서동 소재 여관을 찾아가 부동산 중개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겨 그 곳 방안에 있던 쇠파이프(길이 85cm, 지름 2cm)로 피해자 유씨의 머리부분을 때려 살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틀 후인 1월 24일 여관주인이 장기투숙 중인 피해자의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피해자가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신속히 수사에 착수, 피해자 주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신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후 도주한 피의자 신씨를 추적하여 울산에서 검거하여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으며, 피의자 신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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