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공고, ‘필리핀 문화와 언어 체험으로 확장’
교육의 장, 학생 40명 필리핀에 글로벌 체험활동을 다녀오다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2-03 19:48:47
[울진타임뉴스=백두산 기자] 울진 평해공업고등학교(교장 백기흠)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014년 1월 13일까지 3주 동안 평해공고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다바오 지역에서 글로벌 체험활동 및 전문 영어연수 프로그램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평해공고).

이번 일정은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수준별 수업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짜여졌다.



학생들이 첫 주에 방문한 다바오 박물관에서는 필리핀의 역사를 공부했으며 유명한 위인들의 흔적을 더듬고 다바오 소수 부족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었다.

한편 과학적인 탐구정신을 기르기 위해서 인근 뼈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진귀한 공룡과 동물들의 뼈와 화석을 세밀히 관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그 지역의 한국전력공사와 흡사한 다바오 라이트를 방문해 발전소 내부를 견학하며 전공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확충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로에 대한 소양을 넓히기 위해서 코피카에서 세운 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다른 나라의 교육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태풍 수재민을 돕기 위한 벼룩시장을 개최하기도 하고, 현지인 친구 사귀기 활동을 수행하는 등 여러 가지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과 소통하는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학생들은 현지 대학 교수들의 1:8 소수정예 수준별 수업을 받았고, 현지 대학생 튜터들과 1:1로 결연해 연극, 노래, 스피치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했다.

저녁에는 그 날 수업과 활동을 복습하는 과제들이 주어졌고,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등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

그 밖에도 식사 전에는 영어 단어를 10개씩 외우도록 하는 규칙을 세워 어휘력 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 깊숙이 내면화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체험학습 인솔교사 황성민은 “학생들이 매일 쓰는 영어일기를 읽어보면서 세계를 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영어 실력도 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성적이 오르는 것 보다 이러한 변화를 진정한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평해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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