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산출장소 전격방문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3-21 08:27:26
[구미타임뉴스=류희철기자] 박정희 대통령 유물 5천 6백여점이 선산출장소 창고에 보관돼 빛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시민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새누리당 구미시장 이재웅 예비후보가 20일, 선산출장소 방문을 통해 “구미 시립 역사박물관 조기 건립을 통해 소중한 역사적 가치가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선대위측이 밝혔다.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민생 소통 투어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산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과정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유물 수천점이 전시공간이 없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

다는 여론에 따라 방문하게 됐다”며 “이 후보는 구미가 배출한 박정희 대통령의 얼과 넋이 서린 유물이 창고에 방치돼 있는 사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대위 관계자는 “구미 관내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국보급 4점을 포함, 1천390점으로 이들 문화재가 타 지역 박물관에 보관돼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는 낙동강 둔치에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구미시의회와 수년 째 갈등을 일으켜 온 반 서민 의식, 역사 부재 의식이 낳은 산물”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와 관련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도 문화적 역량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며 “반드시 전통문화를 지역산업의 근간으로 발전시키고, 선비정신의 본산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해 인구 50만명 시대를 대비하는 첨단도시의 특성에 맞춘 문화융성의 기틀을 확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박정희 대통령의 유물 수천점을 선산출장소에 방치시켜 놓으면서 도의회는 물론 구미시의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문화와 역사의식에 대한 시책은 수년 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기존 구미시립민속관에 소장된 유물과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을 포함한 역사, 미술 등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구미시립박물관 조기 건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선산출장소내에는 박정희 대통령 취임 기념메달 등 2천89점과 미술품 577점, 나전칠기 서류함 등 공예품 760점, 탁상시계 등 생활용품 856점, 공병우 한글타자기 등 사무용품 306점, 육영수여사 접견용 소파 등 260점, 대통령 내외분 사진 등 기록물 602점, 무궁화 동판 등 220점 등 모두 5천670점의 유품들이 수십년째 보관돼 있다.

반면,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 세워진 민족중흥관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한 유품 몇 점이 전시되어 있으나 그 수가 많지 않아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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