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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특히 어린학생의 희생이 컸다는 점에서 자식을 둔 부모와 제자를 가르치는 교사·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너무도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때에 학교현장에서도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4일(목) 김천중앙중학교(교장 송성근)는 본교 학생쉼터(도란터)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추모의 공간을 조성하였다.
짧은 휴식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이곳을 찾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아직도 실종상태로 남아 있는 자들의 기적 같은 생환을 염원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정성가득 기적의 메시지를 담은 노란색 리본을 교정 가득히 매달아 한마음으로 실종자의 생환을 간절히 기원하였다.
전교생의 뜨거운 참여 열기와 염원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 본 송성근 교장은 “슬픔을 함께 할 줄 아는 성숙한 학생들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는 소회를 밝히며, 제발 기적이 일어나기를 염원하였다.
김천중앙중학교 가족 모두는 실종자들의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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