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신규지정”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27 17:55:48


아름다운 섬과 갯벌, 염전 등 세계적인 해양환경을 보유한 신안군이 2009년 5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칼호텔)에서 개최하는「제2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되었다.



이번 지정된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573.12㎢)은 흑산, 홍도 등 국립공원과, 장도 람사습지, 증도 갯벌도립공원, 태평염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네스코 MAB 관계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이사회는 유네스코 본부에서만 회의를 개최하고 생물권보호지역을 결정하였으나, 이번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사회는 외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사례이고 또한, 생물권보호지역 선포도 최초이므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에 발달된 해식애 등에 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후박, 동백나무 등 다양한 온대식생과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아 이동철새의 75%(337종)가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로써 그 가치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신안군수(박우량)는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 참석 한 인사말에서 “신안군은 1004개의 섬과 500개의 해수욕장,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생명의 보고인 신안 다도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 된 것을 환영하며, 신안 다도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국제적인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전 가구에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토록 함은 물론 폐비닐이 바다로 버려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수거하는 등 완벽하게 수거하여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전계획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속가능하게 보전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유네스코 지정마크인 에코라벨링(EcoLabeling)을 천일염, 김, 시금치 등 지역산물에 적용할 시 현재보다 2~10배 이상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유네스코에서 발간되는 홍보물과 홈페이지를 통한 국내외 방문객 증가 등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으로 환경보전과 병행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세계 네크워크와의 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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