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목사내아 '금학헌' 주말예약 '끝'
개장이후 6월 주말 객실 예약완료 … ‘1박2일’방영 이후 문의 부쩍 늘어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8 20:34:53


나주목사가 살았던 살림집을 개조해 지난달부터 숙박체험에 들어간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에 예약객들이 몰리면서 6월중 주말예약은 이미 완료됐으며, 7월 휴가철 숙박문의가 잇따르는 등 숙박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한 방송사의 ‘해피선데이 1박2일’ 프로그램의 주촬영장으로 주목을 끌면서 금학헌(琴鶴軒)에 대한 문의와 예약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8일 나주시 문화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장식을 갖고 일반인들에 대한 예약접수에 들어간 이후 6월중 객실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7월중 숙박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목사내아는 6개의 방에 40명가량이 동시 숙박이 가능하고, 5만~15만원의 객실 이용료를 지불하면 ‘하룻밤의 목사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관람용으로만 관리돼왔던 목사내아의 안채방과 문간채 방에 불을 넣고, 내부 벽지와 전등을 교체하는 한편 샤워실과 수세식 화장실을 갖추는 등의 내․외부 개조공사를 끝내고 지난달 13일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금학헌의 총 6개 객실 중 선정(善政)을 베풀었던 나주목사의 이름을 딴 ‘유석증 방’과 ‘김성일 방’이 가족단위 예약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게임 장소로 선보였던 황포돛배와 메타세콰이어길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나주 관광지가 ‘1박 2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단체객의 경우 숙박 체험자 절반에게는 나주영상테마파크 입장료와 황포돛배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며 “천연염색 문화관의 숙박시설 이용도 권유하는 등 나주의 훌륭한 관광지들을 많이 소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목사 내아(內衙)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파견된 지방관리 목사가 머물던 살림집으로, 조선시대 20개 목 가운데 아직까지 내아가 남아 있는 곳은 나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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