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이승근기자] 이안초등학교(교장 엄재엽)는 전교생 45명과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27일(화) 10시부터 30분가량 학교운동장에서 소방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학교강당에서 한 시간 가량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어졌다. 소방교육에서는 먼저 화제경보음을 듣고 각 반에서 정해진 비상통로를 이용해 신속하면서도 질서 있게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훈련을 하였다. 대피하는 중에는 실제상황처럼 낮은 자세로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아 가스 질식 사고에 대비하는 훈련을 하여 더욱 실감나는 교육이 되었다. 운동장에서는 함창소방서에서 나온 소방관이 직접 소화기 사용방법을 알려 주고 아동들이 실제 소화기를 분사해 보는 시연을 하였다. 이 훈련을 통해 아동들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어서 강당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어졌다. 함창소방서에서 나온 119 구조대원이 애니 인형을 이용하여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해 주셨다. 특히 심장을 찾는 방법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셔서 비록 초등학생이지만 정확한 지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폐소생술은 환자발생시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소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강조하여 환자를 보면 119신고와 더불어 즉각적인 실천이 중요함을 깊이 인식할 수 있었다.교육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애니인형을 이용하여 실습을 해 봄으로써 산 경험이 되었다. 오늘의 교육을 통해 이안어린이들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 뿐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 놓인 타인의 생명까지도 지키려는 생명 존중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