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 감천중학교 봉사활동 실시
-혼자 생활하시는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 -
강영묵 | 기사입력 2014-07-01 16:14:18

[예천 =강영묵기자] 감천중학교(교장 이후선)는 28일 “독거노인 가정방문" 이라는 주제로 토요일 오후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 16명과 지도교사가 혼자 생활하시는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총 3모둠으로 나누어 모둠별로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댁을 찾아 작은 일이나마 준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혼자서만 외롭게 지내시다가 갑자기 방문한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한 시간을 많이 기뻐하며 환영해 주었다.

농바우길 동네에 계시는 할머니 댁을 찾은 [1]모둠에서는 할머니와 함께하는「공감의 시간」을 가졌는데 오순도순 앉아서 할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했고, 학교생활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외로워하는 할머니를 즐겁게 해드리려고 윷놀이를 같이 하며 할머니와 많이 웃고 떠들며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갈래미 동네에 계시는 할머니 댁을 찾은 [2]모둠은 외로운 할머니를 위해「장기자랑」시간을 가졌는데 마당을 무대로 노래도 불러드리고 춤도 추면서 장기자랑을 하고 할머니께 노래도 가르쳐 드렸다.

딸이 있어도 명절에 오지 않는데 학생들이 와 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할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학생들은 자신의 끼를 최대한 발휘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학생들은 할머니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덜어드린 것 같아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 유익하고 기분 좋은 봉사활동이 되었다며 다음 달에 또 오고 싶어 했다.


토일 동네를 찾은 [3]모둠은 남학생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집 주변 잡초제거」를 하였다.

할머니들이 하기 힘든 풀 뽑기를 해준다고 많이 고마워하였다.

날씨가 더워 풀 뽑기가 어려웠지만 할머니께서는 친손자에게 하시듯이 모자도 주시고 일을 한 후 시원하게 등목도 직접 해 주었다.

남은 시간은 윷놀이를 함께 하며 학생들은 친할머니 같다는 느낌도 받았고 가끔씩 할머니를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감천중학교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효"생활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전교직원과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실시하고 있다.

공부와 사교육에 지친 도시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체험위주의 봉사활동 실시로 지역사회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 서로 돕고 협동하는 공동체를 이룩하는데 감천중학교 학생들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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